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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 17개 단체, 尹 정부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 강조

AI타임스 2022. 4. 26. 14:12

새 정부 대통령실에 ICT 총괄 조직 필요 강조
'디지털 패권국가' 위해선 컨트롤타워 설치 필요
"대통령 보좌할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 건의
한국SW산업협회 등 17개 ICT 단체 한 목소리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7개 단체는 윤석열 정부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호소했다. (사진=국민의힘)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7개 단체는 25일 새 정부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패권국가' 달성이라는 비전과 철학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힌 이들 단체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국가적으로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는 정부조직과 강력한 컨트롤타워 설치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단체의 이번 호소는 새 정부 대통령실에 ICT 총괄 조직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롯됐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과학기술 분야 정책 수립과 부처 간 조율을 전담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자리는 새 정부의 공식 직제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과학기술 분야와 ICT 분야를 묶어 과학기술·ICT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잠정 결정됐고 비공식 직제인 과학기술 특보 자리를 만들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4일 "어제 과학교육분과 보고가 있어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과학교육수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당선인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과학기술·ICT 분야 직제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직제나 대통령실 개편안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ICT 분야 17개 단체는 25일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당선인은 이전부터 '디지털 패권국가'라는 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6가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고 상기하며 "인공지능(AI) 산업육성과 소프트웨어(SW) 산업발전, 고도화된 디지털인프라(5G, 6G)·디지털융합산업 지원, 사이버 안전망,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등 첨단과학기술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이어져 혁신국가의 기대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경제 비전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룰 방법은 선제적 대응"이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살리고 조율할 국가 차원의 종합적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는 정부조직과 함께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혁신국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새 정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그리고 디지털 혁신을 책임질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건의드린다"며 "우리 산업계도 '디지털 패권국가'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호소문 작성에는 한국SW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SW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한국SW테스팅협회, 한국SW저작권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본투글로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 한국SW기술진흥협회, 한국SW·ICT총연합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참여했다.

 

ICT 분야 17개 단체의 '디지털혁신,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를 위한 호소문' 전문. (출처=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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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7개 단체는 25일 새 정부에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디지털 패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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