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구글 클라우드, 기술 혁신 제품 대거 공개..."AI 개발 전방위 지원"

AI타임스 2022. 4. 29. 11:52

AI 개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도록 클라우드 혁신
정형·비정형 데이터 통합 관리하는 빅레이크 출시
데이터 레이크·DW 중복 투자 막고 업무 효율 이뤄
데이터와 ML, 단일 인터페이스 제공하는 기능 추가

 

구글 클라우드가 AI 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셔터스톡, 편집=김동원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데이터 관리부터 AI 모델 유지보수 관리까지 클라우드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머신러닝(ML) 관리와 유지보수 간소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27일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미디어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빅레이크 ▲스패너 체인지 스트림 ▲버텍스 AI 워크벤치 ▲루커용 커넥티드 시트 등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장화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데이터의 양과 유형, 워크로드, 그리고 사용자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아키텍처로 데이터가 가진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어려워졌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클라우드의 기술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고 고객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기반 혁신은 제한없는 데이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 모두 빅레이크로 통합


빅레이크는 AI 개발의 기본이 되는 데이터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DW)를 통합했다. 구글의 DW 시스템인 '빅쿼리'를 데이터 레이크로 확장해 페타바이트(PB)급의 비정형 데이터까지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데이터 레이크와 DW의 차이는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 레이크는 AI 모델을 개발하거나 사용하는 기업이 비즈니스 과정에서 얻은 동영상, 오디오, 사진, 보고서 파일 등 비정형 데이터를 다룬다. 이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DW는 비즈니스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정형화해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AI 적용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기업과 기관은 두 가지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복 투자로 인한 비용과 인력 낭비가 발생했다. 동일한 데이터를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등 서로 다른 유형으로 가공해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데이터가 각 솔루션에 고립되는 '사일로화'도 발생했다. 데이터 공유도 어려워 데이터 분석가와 AI 개발자 간 소통도 어려웠다.

 

구글 클라우드가 공개한 빅레이크는 데이터 레이크와 DW를 통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황경태 구글 클라우드 매니저는 "빅레이크는 데이터 레이크와 DW를 통합해 사일로화를 없애고 데이터 관리 리스크와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경태 구글 클라우드 매니저는 "빅레이크는 데이터 레이크와 DW를 통합해 사일로화를 없애고 데이터 관리 리스크와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기자간담회 캡처)

 

AI 모델 개발 지원하는 '버텍스 AI 워크벤치' 출시


구글 클라우드는 AI 모델 개발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출시했다. '버텍스 AI 워크벤치'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와 ML 시스템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각 부서 및 담당자가 데이터 분석, 사이언스, ML 전반에 걸쳐 공통된 도구 셋을 사용할 수 있다.

 

ML옵스(MLOps) 기능도 탑재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모델 유지보수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버텍스 AI 모델 레지스트리에 신규 ML옵스 기능을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였다. 버텍스 AI 모델 레지스트리는 빅쿼리 ML 모델을 포함한 ML 모델의 탐색,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중앙 저장소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가 추가로 선보인 기술은?


스패너 체인지 스트림은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인 스패너(Spanner)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데이터베이스에서 삽입, 업데이트, 삭제 등의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객사는 스패너에서 빅쿼리로 변경 사항을 쉽게 복제할 수 있고 항상 최신 상태의 데이터에 액세스하고 실시간으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초당 최대 20억 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 스패너를 통해 한 단계 더 향상된 데이터 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통합형 BI 플랫폼인 루커용 커넥티드 시트(Connected Sheets for Looker)와 데이터 스튜디오(Data Studio)에서 루커 데이터 모델에 접근을 지원하는 기능을 발표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루커 익스플로어(Looker Explore),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s) 또는 데이터 스튜디오의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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