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딥브레인AI, SaaS형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출시

AI타임스 2021. 11. 10. 10:35

문장 텍스트 입력하면 AI 휴먼이 그대로 말해...표정과 제스처까지 구현
방송국, 학교, 학원, 마트, 일반 기업 홍보와 교육에 활용 가능
현재 실존 인물 기반 28명 모델 지원...향후 완전 가상 인간 서비스 예정

 

 딥브레인AI가 제공 중인 김현욱 아나운서 모습의 AI 휴먼 서비스 모습(사진=딥브레인AI)

AI 기반 가상 인간을 웹 상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구 머니브레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스튜디오스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 형태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AI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표정과 손동작까지 맞춰 구현

 

서비스 내에서 AI 기술은 우선 입력 문장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AI 휴먼이 문장에 맞는 표정과 제스처를 보일 수 있는 것도 AI 기술 덕분.

 

딥브레인AI 관계자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AI 휴먼이 문장에 맞는 표정과 입모양부터 손동작, 고개 끄덕임까지 표현하는데 AI 기술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GAN과 같은 AI 기술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모델을 만드는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AI 스튜디오스에서 현재 제공 중인 AI 휴먼의 모델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

 

AI 스튜디오스가 지원하는 AI 휴먼 모델은 총 28명(한국어 11명, 영어 12명, 중국어 4명, 일본어 1명). 이 가운데 4명은 유명인이며 나머지는 일반인이다.

 

AI 휴먼 모델에 대해 딥브레인AI 관계자는 "28명 모델 모두에 대한 초상권 등을 구입, 협의해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명인으로는 김현욱 아나운서가 대표적이다. 향후 AI 모델은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 얼굴의 AI 휴먼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AI 스튜디오스로 만들 영상 속 의상과 배경 템플릿은 상황에 맞게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AI EXPO 2020 안내자로 선 김현욱 아나운서 모습의 AI 휴먼 영상(영상=딥브레인AI)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AI 휴먼 제작 가능...중견·중소기업이 주요 대상

 

딥브레인AI의 기존 AI 휴먼 솔루션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 대상이라면, AI 스튜디오스는 중견, 중소기업이 월 구독 형태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별도의 촬영 없이도 영상 제작이 가능한 만큼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의 요금제는 ▲스타터 플랜 ▲스탠다드 플랜 ▲프로 플랜 3종으로 구성된다. 스타터 플랜은 입문자를 위한 요금제로, 월 이용료 2만9000원에 총 20분 분량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스탠다드 플랜을 이용 시 월 99만원에 약 20시간의 영상을, 프로 플랜의 경우 월 199만원에 약 45시간 분량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어떤 요금제를 이용하든 모든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이용자에게 귀속된다.
 

◆방송국, 학교, 학원, 마트, 일반 기업까지...적용 분야 다양

 

AI 스튜디오스는 사람 영상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역 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를 대신해 AI 휴먼이 진행하는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 학교,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는 실제 교사가 아닌 AI 휴먼이 강의 자료를 설명하는 영상을 만드는 식이다.

 

이외 사례로 딥브레인AI 관계자는 “마트와 백화점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AI 점원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런 영상을 따로 만드는 것이 어려운 중소형 마트에 유용하다. 일반 기업에서는 회사 소개 영상이나 교육 영상에 AI 휴먼 적용이 가능하다. 가상 유튜버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브레인AI에 따르면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로 공개된 이후 AI 스튜디오스에는 현재까지 약 37만명 이용자가 방문했다. 가입자로는 한국,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00명을 확보했다.

 

현재 AI 스튜디오스를 이용 중인 국내 기업과 기관은 LG이노텍, 광주교육대학교, 경기도교육청,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자산관리회사 에셋웍스(AssetWorks), 중경방송국,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윈메이셔(yunmeishe), 중국 부동산 운영그룹 인커 금융(YinTech), 미얀마 한인사회뉴스 애드쇼파르(ADSHOFAR) 등이 사용 중이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비대면의 일상화로 AI 휴먼이 보편화된 가운데,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다양한 중소형 업종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니즈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SaaS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딥브레인AI)

한편, 딥브레인AI는 이번 AI 스튜디오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서비스 이용료부터 AI 모델 비용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Copyright © '인공지능 전문미디어'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딥브레인AI, SaaS형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출시 - AI타임스

AI 기반 가상 인간을 웹 상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구 머니브레인)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AI 휴먼 영상

www.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