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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송창현 본부장 "자동차는 서비스. 데이터 통합으로 이동의 핵심 경쟁력 갖춰야"

AI타임스 2021. 11. 11. 16:36

2021 현대차 개발자 컨퍼런스 오늘까지 진행
TaaS 비전 실행 위해 로드맵 'AMES' 제시
커넥티드 데이터, 데이터 인텔리전스, 모빌리티 맵으로 개발자 플랫폼 구성

 

“이동의 자유 보장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 현대자동차 TaaS(Transformation-as-a-Service) 송창현 본부장이 11일 열린 ‘HMC 개발자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말이다.

 

TaaS 비전 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송 본부장은 "TaaS 실행을 위해선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출범할 '개발자 플랫폼(Developers platform)' 활용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커넥티드 데이터(connected data)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모빌리티 맵(Mobility map) 으로 이뤄졌다.

 

◆TaaS(Transportation-as-a-Service) 비전 실행 위한 로드맵 제시

 

(출처=행사 캡쳐)

송창현 본부장은 TaaS 비전을 소개하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며 “서비스로서 이동의 핵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TasS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이젠 이동 자체가 서비스로 인식되는 세상이다”며 “현대차 그룹의 핵심 기술과 그동안 센서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연결해 모빌리티 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사물 이동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하고 자동화된 마켓 지향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도 했다.

 

(출처=행사 캡쳐)

송 본부장은 TaaS 비전 실행을 위해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TaaS 비전이 'AMES'를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해서, 이동의 자유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로지스틱스 서비스(Mobility & Logistics Service)까지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AMES는 '자율주행(Autonomous)', '이동 수단(Mobility)', '탄소 중립(Energy)', AI나 클라우드 컴퓨팅 콘텐츠를 모두 연결하는 '소프트웨어(Software)' 약자다.

 

“TaaS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 탄소 중립과 자동차 사고, 운송 비용을 모두 줄이기 위한 모빌리티와 물류 성장, 사용자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개발자 플랫폼(Developers Platform)', 통합 데이터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출처=행사 캡쳐)

송창현 본부장은 “우리의 목표는 '개발자 플랫폼(Developers Platform)'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플랫폼은 총 세 가지로 이뤄졌다. 송 본부장은 ‘커넥티드 데이터(connected data)’,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모빌리티 맵(mobility map)’을 각각 소개했다.

 

그는 “커넥티드 데이터(Connected data)를 통해 다양한 차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차량 소유자뿐만 아니라 렌트, 차량 공유 등 다양한 모빌리티 비즈니스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고도화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서비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상태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안전 운행 지수나 차량 상태를 지표화할 수 있다”며 “별도의 센서 없이 실내 주차 위치까지 알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개인화된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차량 이동 알고리즘을 통한 최적 경로 설정으로 효율적인 차량 운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빌리티 맵(Mobility Map) 관련해서는 “서비스 특화된 도로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또는 물류서비스 사업에 특화된 '넷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출처=행사 캡쳐)

송 본부장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해당 플랫폼을 확장판으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며 "클라우드 트랜스포테이션(Cloud transportation)을 비로소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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