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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변호사, AI와 공존의 길 찾다...'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출간

AI타임스 2022. 3. 18. 10:18

인간의 삶의 녹아든 AI와의 공존에 대한 내용 다뤄
AI를 바로 알아야 기술 주체될 수 있단 메시지 담아
"AI가 정부·전문가 영역이어선 안돼, 국민 이해 필요"
AI가 가져오는 혜택과 문제점 누구나 알기 쉽게 집필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사람과 AI와의 공존에 대한 내용을 다룬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신간을 출간한다.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편집=김동원 기자)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신간을 출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존의 길을 찾는다. 책에는 정보통신과 개인정보, 데이터 관련 업무를 진행해온 이 변호사의 경험과 지식이 담겼다. 책은 오는 23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2016년 3월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AI 기술이 수면 위에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AI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인간의 삶에 자리매김했다. 아침에 일어나 잠이 들 때까지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출근길에 교통 정보를 찾아볼 때도 AI는 우리 삶에 관여한다.

 

이상직 변호사는 이번 책에서 AI와의 공존을 얘기한다. AI 시대에 인간이 소외되는 존재가 아니라 공존의 적극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AI 기술이 인간의 삶에 녹아든 만큼 'AI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AI가 인류의 삶에 가져오는 혜택은 무엇인지, 차별과 불평등은 양산하지 않는지 등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있어야 기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 인터넷, 데이터, 온라인 미디어 등의 지식재산 관련 일에 종사하면서 AI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법제정비단 위원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인공지능·지식재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AI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AI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이 기술이 정부나 전문가 영역에 남아있어서는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온라인 미디어와 메타버스 등에 국민이 소비자 겸 생산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AI를 알아야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국가·사회·경제 발전이 가능하다고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AI 시대 의미와 영향 등을 어렵지 않게 알리고 싶어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책에는 ▲인공지능은 사람을 차별하는가 ▲불평등을 키우는 것들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인공지능 시대의 정부 ▲인공지능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 ▲인공지능과 가상공간 메타버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변호사는 "AI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고 정치·사회·문화적 관점에서 AI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서 "AI 정책·기술·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부터 일반 직장인, 대학생 모두 이 책을 통해 AI에 대해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직 변호사는 제36회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정보통신부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제1호 변호사로서 2년 가까이 ICT 정책 및 규제업무에 종사했다. 이후 KT에서 법무센터장, 준법지원인(전무)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판교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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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변호사, AI와 공존의 길 찾다...'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출간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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