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컬쳐

“마주보며 얘기해”...AI,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다

AI타임스 2022. 4. 22. 09:29

시각 장애인이 사회적 환경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 AI 기술 개발
증강 현실 헤드셋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구성된 플랫폼 제공
주변 사람들의 위치와 신원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 촉진
시각 장애인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 회복 지원

 

피플랜즈는 시각 장애인 또는 저시력자가 공간에서 사람을 찾고 식별하여 즉각적인 사회적 환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AI 기술이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시각 장애인과 주변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시각 장애인이 사회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동료와 의사 소통하며 보다 독립적으로 사회 환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피플랜즈(PeopleLens)’ 라는 AI 기술 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시각 장애인은 태어날 때부터 대화 상대에게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작용이 특히 어려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력을 가진 사람이 방을 둘러볼 때는 누가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지 등 많은 사회적 신호와 행동에 유용한 기본 정보를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나 시각 장애인은 누가 방금 방에 들어왔는지 또는 누군가가 말을 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그들을 자기를 쳐다보았는지 모를 수 있다. 이것은 집단을 기피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반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플랜즈는 시각 장애인이 주변 사람들의 위치와 신원을 파악해 보다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촉진한다.

 

피플랜즈 플랫폼은 증강 현실(AR) 헤드셋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구성된다. AR 헤드셋은 주변 환경의 이미지를 캡처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전송하고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사용해 먼저 주변 사람들을 식별한 다음 이름 및 위치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 다음 AR 헤드셋은 클라우드로부터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주변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피플맵(PeopleMap)을 생성한다.

 

피플랜즈는 공간화된 오디오에서 식별된 사람의 이름을 소리내어 읽기 때문에 사용자는 주변 사람 각각의 위치와 거리를 감지할 수 있다. 피플랜즈 개발 환경의 이 스크린샷에서 상단 이미지에 오버레이로 표시된 것처럼 시스템은 이미지를 수신하고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으로 처리한다. 그런 다음 시스템은 오른쪽 하단에 표시된 것처럼 경험을 주도하는 데 사용되는 피플맵을 함께 묶는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AR 헤드셋에 내장된 센서를 사용해 알려진 얼굴을 식별하고 '딸깍' 소리, 차임벨 및 음성 이름과 같은 공간 오디오 신호를 제공해 거리와 위치를 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머리가 누군가의 방향을 향할 때마다 작은 범프 소음이 들리고 그 사람이 4미터 정도 이내에 있으면 이름이 들린다. 그런 다음 점점 커지는 소리로 이름이 들리면 사용자가 사람의 얼굴에 주의를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근처에 있는 누군가가 사용자를 보면 또 다른 알림이 울린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새로운 AI 기술인 피플랜즈는 시각 장애인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미지와 비디오를 해석한 다음 해당 정보를 점자 또는 오디오 출력으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은 사회적 환경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시각 장애인이 사회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람들과 의사 소통하며 보다 독립적으로 사회 환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피플랜즈(PeopleLens)’ 라는 인공 지능 기반 기술 을 개발했다.(영상=마이크로소프트)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Copyright © '인공지능 전문미디어'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주보며 얘기해”...AI, 시각 장애인의 눈이 되다 - AI타임스

시각 장애인과 주변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시각 장애인이 사회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동료와 의사 소통

www.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