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 WWCG · WPP와 투자 체결해 수소경제 플랫폼 구축

WWCG, 국내 수소산업에 100억 달러 투자
WPP, 자체개발 기술 제공해 복합충전소 설치
한국에 그린수소 시대 열어…해외 시장 진출도

 

(출처=수소융합얼라이언스)

지난 7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WWCG(World Wide Capital Group), WPP(World Power Production Energy)와 자본 및 기술 유치 관련 협약식을 개최했다.

 

WWCG는 향후 3년간 국내 수소산업 전반에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7650억 원)를 투자하고, WPP가 자체개발한 수전해 전기 발전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충전소와 수소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상업용 수소 차량에 탑재할 연료 전지 스택(Stack)도 함께 생산한다.

 

스위스 WPP사가 제공한 기술은 수소 생산단가를 낮추고, 복합충전소를 통해 단기간에 수소의 생산과 충전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시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표는 협약을 통해 "수소를 마음 껏 생산하고, 전기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2022년까지 국내에 수소충전소 100개를 설치하고, 2025년에는 30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300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대만을 포함, 동남아시아와 같은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공개했다.

 

(출처=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 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후 수소발전소 구축 및 연료전지 스택 연구생산 부문에 200명, 수소충전소에 100명 등 최소 300명 이상의 인재를 고용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드론 및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 수소시대 주요교통수단 생산에도 기여한다.

 

한편, 김 대표는 "수소전기차는 기존에 전기차에서 발생했던 이산화탄소(co2) 배출 문제를 0(제로)으로 만들며, 환경보호 및 경제적인 측면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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